알틴에멜 국립공원을 오면 반드시 가는 곳이 있는데 바로 노래하는 언덕이다.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건지, 따로인 건지는 지금도 헷갈린다.)
영어로는 Singing Dunes이라 하는데, 세상 직관적인 이름이다🤣.
아무튼 이곳 역시 투어에 포함되어 있어서 자연스레 다녀왔다.
일단 노래하는 언덕에 오려면 알틴에멜처럼 사전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역시나 경비가 있고 이곳을 통과하려면 뭔가 검사 같은 걸 하는데, 투어를 신청한 나는 프리패스~
공원과 마찬가지로 검문을 지나고서 제법 달리는데 도착하고 나면 저만치에 모래언덕이 떡하니 있는 걸 볼 수 있다.
조금 더 가까이 가면 언덕의 입구가 있다.
나름 신경을 쓴 모습이다.
입구 안으로 들어왔다면 언덕을 열심히 오르면 된다.
그런데 발이 푹푹 빠지다 보니 생각보다 오르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조금만 노력(사실 조금은 아니다..)하면 산맥 못지않은 장관을 볼 수 있다.
아! 이곳 이름이 왜 '노래하는 언덕'이냐 하면,
언덕 경사진 곳에서 발을 푹푹 넣고 엉덩이로 모래를 쓸며 내려오면 트롬본 같은 소리가 난다.
가이드에 의하면, 모래 아래에 공기층이 있다고🫢.
이것으로 근교 여행 첫 번째가 끝났다.
저번에도 언급했듯, 말이 근교지 집에 돌아오니 저녁 11시였다.
참고로 출발 시간은 새벽 6시였다!
체력이 좋아야 오는 곳이란 걸 본의 아니게 체감한 날이었다😅.
[혹시 다른 여행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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