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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카자흐스탄 여행기 8 - 콜사이 방문기

by 투제나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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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디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늦은 점심 식사를 한 뒤, 콜사이로 향했다.

원래라면 카인디 가기 전에 식사를 했어야 했지만, 요리가 덜 된 이슈로 카인디로 먼저 향했었다.

 

콜사이는 카인디처럼 호수인데...

정확히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가이드 말 똑바로 듣지 않았던 내 자신을 책망하여..

찾아본 바로는 산사태로 인해 생겨난 호수라고 한다. 그렇구나!

 


 

카인디와 달리 콜사이는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잔 않다.

다만 지대가 좀 높다.

대략 해발 1,870m 정도라고 하니, 한라산보다 약간 낮은 정도 되겠다.

그래서인지 버스에서 내리자 차고 건조한 바람이 나를 반겨주었다.

 

높이는 한라산과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이곳이 가장 높은 곳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래서 저만치에 산맥들이 이어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 듯, 콜사이는 결코 카인디처럼 험하지 않다.

오히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가면 바로 볼 수 있다.

 

바로 이런 뷰를 말이다.

아래에 보이는 커다란 호수가 바로 콜사이 되겠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가까이 다가가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확실히 산사태가 난 것 같은 흔적도 보인다.

 

완전히 내려와서 본 모습

 

이곳도 물 색깔이 청록색을 띤다.

커피 파는 곳도 있다.

물론 사진 않았다.

 

다리를 건널 수도 있다.

이 너머로 호숫가를 걸을 수 있는 길이 마련되어 있다.

맘 같아서는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앞서 두 코스로 인해 축적된 피로 덕분에 + 알게 모르게 지대가 높아 숨이 찬다.

그래서 포기..

그래도 충분히 즐겼다!

 

참고로, 두 가지 팁이 있는데,

이곳에 화장실은 유료다.

200텡게였나..? 아무튼 동전을 하나 줬던 걸로 기억한다.

다만, 유료 치고 퀄리티가 좋은 편은 아니니 참고할 것.

 

다른 팁은 이곳에서 숙박이 가능하다.

실제로 근처에 숙박 시설이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개가 많다.

사람한테 익숙해서 물거나 하진 않으니 너무 걱정하진 말 것.

콜사이 지킴이

 

 


 

이것으로 알마티 근교여행의 핵심인 챠른 캐년, 카인디, 그리고 콜사이 방문을 모두 마쳤다.

새벽 5시에 출발에서 저녁 10시에 돌아오는 속된 말로 빡센 일정이었지만, 투어를 신청한 것은 절대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오히려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다만... 두 번은 힘들 듯🤣

 

 

 

[혹시 다른 여행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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